반응형 문화와 여행56 2017 하반기 극장에서 본 일본영화 3편 일본 여행에 이어, 요즘에는 그동안 별로 관심없던 일본 영화에 빠지게 되었다. 10월에는 극장에서 일본 영화만 3편을 봤다. 3편 모두 재미 있었다. 영화를 보니 일본에 또 가고싶어진다. 1.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Let Me Eat Your Pancreas, 2017) 처음 제목을 들었을 때 참 엽기적이라고 생각했다. 상상만 해도 징그럽고 그걸 또 너무 대놓고 말하는 듯 해서. 그러나 한없이 감성적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보고나서, 개봉날 바로 봤다. 하필 문화의날 할인타임이라 극장 안은 중고딩으로 가득찼고, 영화내내 여기저기서 울음이 터져나왔다. 어찌보면 뻔한 스토리인데도 불구하고 눈물을 멈출 수 없었던 이유는 여주인공이 너무 상큼하고 싱그러워서인 것 같다. 둘이 큐슈로 여행을 가서 모츠나베(곱창전골.. 2017. 11. 18. <여행자의 일본어 MUST CARRY> 일본 여행 가기 전에 보면 좋을 책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해외 여행으로 가장 많이 간다는 일본. 나는 그 일본에 올해 처음 가봤다. 어린 사랑이가 그토록 외치던 '하잇!(네)'과 '오이시(맛있다)', '아리가또 고자이마스(감사합니다)' 이게 내가 아는 일본어의 전부였다. 함께 갔던 친구는 일본어 공부를 한 덕에 가게 점원들과 이야기도 몇마디 나누고, 마트와 식당에서 메뉴판도 해석해줬다. 물론 나도 영어로 길을 찾고 물건도 사고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었지만, 그 나라의 언어를 알면 여행이 훨씬 재미있고 풍부해진다. 내가 중국여행에 빠진 뒤로 중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게 되었듯, 이번에는 일본여행에 빠져서 일본어를 공부해보겠다고 마음먹었다. 취업이나 자격증을 위해서가 아닌, 여행을 위한 일본어를 공부하고 싶어서 고른 책이다. 표지 아래에는 .. 2017. 11. 8. 도쿄 여행서적 끝판왕 <무작정 따라하기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여행 이후 일본 여행에 맛들린(?) 내가 다음으로 일본에서 제일 가고 싶은 도!쿄! 무따기 도쿄가 나왔다. 무따기 도쿄는 요코하마, 하코네, 카마쿠라, 에노시마 그리고 도쿄 디즈니 리조트까지 담고 있다. 무따기 도쿄 역시 여행 전 도쿄에 대해 알 수 있는 테마북 1권과 교통에 대한 코스북 1권 이렇게 총 두 권으로 이루어져있다. 우선 도쿄에 대해 공부해보기 위해 테마북을 펼쳤는데, 와.... 이번 무따기 도쿄는 뭐랄까, 도쿄에 대해 모든 것을 알려주겠다고 작정한 것 같았다. 내가 여태 본 무따기 시리즈는 물론이고 여태까지 봐왔던 모든 여행책을 통틀어서 가장 자세했다. 테마북 1권만 꽉꽉 채웠는데도 400페이지가 넘었다. 볼거리, 먹거리, 쇼핑, 체험까지 말이 안된다 싶을 정도로 종류가 .. 2017. 9. 10. 후쿠오카 여행도서 <무작정 따라하기 후쿠오카> 2년 전인 2015년에 처음으로 혼자 떠나는 해외여행을 준비하며 를 구입했다. 무따기 시리즈는 여행 떠나기 전에 미리보는 테마북 1권, 들고 다니면서 찾아가기 쉽도록 만들어진 코스북 1권 이렇게 총 두권으로 이루어져있다. 실제로 나는 홍콩에 두권 다 가져가서 밤에 숙소에서는 테마북을 읽고, 코스북을 들고다니며 이곳저곳 알차게 여행했다. 당시 내 홍콩 무따기에서 아쉬웠던 점이 책이 너무 크다는 거였는데, 후쿠오카 무따기는 사이즈도 작아져서 들고다니기에도 훨씬 편할 것 같다. 무따기 후쿠오카는 유후인, 벳푸, 나가사키, 기타큐슈지역까지 담겨져있고 역시 테마북 1권, 코스북 1권 총 두 권으로 되어있다. 책에 너무 많은 정보가 담겨있어서, 짧고 급하게 떠나는 여행자라면 오히려 부담스러울 정도로 방대한 내용이 .. 2017. 8. 19. 이전 1 ··· 9 10 11 12 13 1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