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이 스타벅스에서 커피마시고
홍마오청, 진리대, 담강고, 소백궁을 구경한 뒤
일몰보러 위런마터우(어인 부두)로 이동!
[18.MAR 대만 타이베이] - 대만 단수이 스타벅스에서 바다 보며 여유로운 커피 한 잔
[18.MAR 대만 타이베이] - 대만 단수이 가볼만한 곳 홍마오청, 진리대학, 담강고, 소백궁
위런마터우까지는 거리가 있어서 26번 버스를 타고 갔다.
위런마터우 역에 내리면 엄청나게 많은 요트와 저 멀리 다리가 보인다.
여기가 일몰 장소로 유명한 곳인데 내가 갔던 날은 날씨가 너무 흐렸다.
작게 보이는 건 아마도 달. (하루 전날이 정월대보름이었다.)
우리는 이정도 햇무리로 만족해야했다.
구름이 야속해...........ㅠ_ㅠ
이건 일주일 쯤 뒤 날씨가 맑은 날 친구가 보내준 위런마터우 일몰사진.
단수이에 다시 간다면 꼭!!!!!! 날씨가 맑은 날 가야지.
일몰은 구름에 가렸지만 하늘은 핑크빛을 띠었다.
위런마터우의 다리 '정인교(칭런차오)'는 '연인의 다리'라고 한다.
단수이에서는 몰랐던 게 참 다행이다.
다음에 단수이에 가게된다면 꼭 날씨가 맑은 날, 남자친구랑 갈거야....^,^
그리고 내가 위런마터우를 대만판 라라랜드라고 부른 이유는 바로 여기!
다리 위에서 멀리서 봤을 땐 칭따오의 잔교같은 느낌이었는데, 막상 내려와보니 라라랜드가 생각났다.
라이언 고슬링이 해질녘 양 옆에 가로등이 켜진 허모사 해변에서 'City of stars'를 부르던 장면이 떠올랐다.
날씨가 흐려서 하늘도 보랏빛이라 찰떡!!
그래서 이 가로등이 켜진 벤치에 앉아서 'City of stars'를 열심히 듣고 왔다.
대만에서 라라랜드를 떠올릴 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시 낭만에 젖었다가 노래를 끄니 현실은 대만ㅋㅋㅋㅋ
양쪽 가로등 높이를 맞췄다면 더 예뻤을 것 같기도 했던 위런마터우.
원하는 일몰은 못봤지만 꽤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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