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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18.MAR 대만 타이베이

대만 단수이 스타벅스에서 바다 보며 여유로운 커피 한 잔

by 멍무 2018.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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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단수이 스타벅스






빨간 벽돌 건물이 참 인상적이었던 단수이 지하철역.


지하철 빨간색 라인 종점인 단수이역에 내려 1번 출구로 나와서

단수이 라오제를 지나 쭉 걸어오다보면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단수이 스타벅스가 있다.


라오제를 구경하면서 슬슬 걸으니 금방 도착했다.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단수이 스타벅스!








스타벅스 앞에는 이렇게 탁 트인 넓은 공간이 있어서 더욱 좋았다.


본격 단수이 관광지로 가기 전에 단수이 스벅에서 커피부터 한 잔하기로 결정!


바로 들어갔다.








나는 가장 오른쪽에 있는 바닐라 마끼야또에 도전했다.








어떤 분이 대만 스벅에서 콜드브루 시켰다가 망했다고 했는데


이건 먹을 만 했다.








대만에서의 첫 스벅이라 베이커리류도 구경해봤다.









딱 봐도 과일이 엄청 박힌 케이크를 먹어볼까 했는데, 아침에 먹은 훈툰(만둣국)으로 아직 배가 불러서 참았다.









그리고 글로벌 스벅 노예인 나는 단수이 스벅에서도 "ONLY TAIWAN"이라는 문구에 호갱이 되었다.


또 뭐에 홀린듯이 맨 아래 오른쪽에 있는 단수이 카드를 사고 말았다.


아휴 나란 인간ㅋㅋㅋㅋㅋㅋ










그리고 2층으로 올라왔다. 사람이 정말 많았다.


인기있는 야외 테라스 자리는 당연히 만석. 가운데 테이블에 앉아서 테라스 자리가 나기만을 기다렸다.









바다 건너 빠리가 희미하게 보이는 흐린 날씨가 조금 아쉬웠지만 야외 테라스는 확실히 좋았다.










여기 앉아 바다를 바라보니 이게 단수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히 타이베이와 다르게 조용하고 한적하고 여유로웠다.


적당히 불어오는 선선한 바닷바람도 정말 좋았다.


단수이 스타벅스 2층 야외 테라스에 앉아 아무 걱정없이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셨던 그 시간이 난 정말 너무 좋았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보고 온 단수이지만, 단수이에서 있었던 모든 순간 중에 여기 이 곳에서 가장 행복했다.









그래서 더 오래오래 있고싶었지만 아직 홍마오청, 진리대학, 담강고, 소백궁 등등 시작도 안했기 때문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스벅 오른편에 보이는 나무가 울창한 길도 걸어보고 싶어서, 바로 버스를 타고 가지 않고 좀 더 걸어보기로 했다.








그 나무 울창한 길을 가기 전에 스벅 바로 옆에 바다와 이어진 공간이 있는데, 여기에 사람들이 모여서 뭔가를 구경하고 있어서 우리도 잠깐 봤다.









복면을 쓴 어떤 남자가 힙합 음악에 리듬을 타면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나는 이게 무슨그림인지 알 수 없었다.









한참 그림을 그리다가 다 그렸는지 그림을 들어서








180도로 돌리니 뙇!!!!!!!!!!!!!!!


사람 얼굴................................


오 신기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분, 단수이 아티스트였다.










그리고 가보고 싶었던 그 나무 울창한 길쪽으로 발길을 옮기니 여기서 스벅 쪽을 보는 풍경도 꽤 괜찮았다.


여기 이 동네의 한적하고 여유로움이 난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다.








나무 울창한 길로 가는 길 오른편에도 스벅처럼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예쁜 카페와 식당들이 많았다.


대만 초보라서 이번에는 단수이 스타벅스 밖에 몰랐는데, 만약 다음에 또 단수이에 오게된다면 꼭!!! 여기 이 길에 있는 카페나 식당에 가볼거다.








그리고 이 나무 울창한 길은 참 좋았는데 커플천국 솔로지옥이었다.


....................ㅎ_ㅎ....................


바다보면서 뽀뽀하면 좋긴 하겠다............후..................


그래서 빠른 걸음으로 통과해서 홍마오청으로 바로 갔다.








완전 깜깜해진 단수이 스벅 앞 풍경은 이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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