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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18.MAR 대만 타이베이

출국 D-2 동대문 사설환전소에서 대만 달러 환전하기

by 멍무 2018.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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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8 수요일

비가 꽤 많이 온 날


대만으로 출국 D-2!


드디어 환전을 했다.

여태까지는 은행이나 어플로 환전을 했는데

대만달러는 엔화보다 환율우대도 적게 해주길래

사설환전소에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미리미리 해놓지 않고 여유부리다가 결국 비가 이렇게 많이 오는날 동대문으로 갔음


나란 인간 이렇게 게으른데 대만까진 어떻게 간다는건지 모르겠다...



카페에서 보니 36.3에 많이들 하던데 나는 거기까진 바라지도 않았다.

비가 안왔더라면 내성격에 발품팔아서 젤 싼 곳을 찾아냈을테지만ㅋㅋㅋㅋㅋㅋㅋ

그냥 37 밑이면 바꿀 생각이었다.

처음에 밀리오레 1층에 있는 환전소에 갔더니 39를 부르길래

읭? 이건아니지 이럴거면 은행갔지


바로 옆집 1층 환전소로 갔다.

여기서도 39나 38을 부르면 유명한 다른 환전소를 가려고 했는데


때마침 화장실에 가려던 주인 아주머니가

가던 화장실을 멈추고 핸드폰으로 대만환율을 검색해보더니


36.5를 불렀다.


오대박???

콜!!!!!!





 



그때 대만 환율은 36.99였다.

원래 37 밑이면 하려고 했으니

나쁘지 않아.


화장실 급한 아주머니가 살짝 안 되어 보여서

난 깎아달란 말도 안하고 바로 한다고 했다.







대만달러 13000 * 36.5 = 47만4500원








100짜리 10장, 500짜리 2장, 나머지는 1000짜리로 바꿨다.


복잡하게 수수료 뭐 이런거 없고 깔끔하게


47만 4500원!


영수증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ㅋㅋㅋㅋㅋ











요즘 대만 지진났던데 여행간다니까 대단하다고 잘 다녀오라며 ㅋㅋㅋㅋㅋㅋ


나름 생각보다 훈훈한 대화를 나누고 나와서 환율 한번 더 검색해보니


37.04


그새 쪼끔 올라서 괜히 기분좋아지고ㅋㅋㅋㅋ











그동안 애용하던 국민은행 리브환전으로 조회해보니 40% 환율우대 받아서


50만 3880원이었다.


오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9380원 굳었다!


훠궈 한번 넉넉하게 먹을 값 정도 되니 그것 참 기쁘지 아니할 수가 없었다.


대만가서 훠궈 꼭 먹고 와야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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