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캐널시티 커낼시티 하카타 Canal City Hakata 분수쇼 시간/장소/영상

커낼시티 하카타 Canal City Hakata

(일본어: キャナルシティ博多)

후쿠오카 여행 중에 제일 가보고 싶었던 후쿠오카 랜드마크 캐널시티!

건물 사이사이에 물이 흐르는 큰 복합 쇼핑몰로, 도쿄 롯본기힐과 함께 도시재생 프로젝트 수업자료로 등장했던 곳이었다.

캐널시티를 구글지도에서 검색하려면 '커낼시티 하카타'로 검색해야 한다.

우리는 하카타역에서 들어가지 않고, 텐진역에서부터 걸어서 나카스 강을 건너 캐널시티에 들어갔다.

다리를 건너면 그랜드 하얏트를 왼쪽에 두고 가운데 보이는 조형물 쪽 계단으로 들어가면 된다.

밤에는 이렇게 네온에 불이 들어온다.

캐널시티의 이쪽 출입구는 나카스 강변의 끝에 있어서,

오후에 캐널시티에 들렀다가 이곳으로 나와 나카스 강변 야경을 구경하고 나카스 야타이(포장마차)에 가는 방법도 괜찮은 코스일 것 같다.

조형물이 보이는 계단으로 내려오면 엄청 넓은 선큰가든이 나오는데 너무 넓어서 1층같은 느낌이 들지만 사실은 지하1층이다.

건물을 가까이 보면 이렇게 생겼다.

건축 답사하러 온 게 아니고 쇼핑하러 온 거라서 건물을 하나하나 유심히 살펴보지 않았는데,

첫 느낌은 일단 쇼핑몰이 크고 넓어서 정말 쾌적했다.

선큰가든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넓은 지하1층에 쇼핑몰을 따라 넓은 폭으로 물이 흐른다.

지열과 바람길의 영향으로, 여름에도 꽤나 시원할 것 같았다.

빨간색의 돔 형태로 되어있는 곳 아래 광장에서는 갖가지 공연과 행사가 열린다.

우리가 갔을 때에는 어떤 일본 가수의 사인회가 예정되어 있었다.

위에서 보면 이런데, 캐널시티의 명물인 분수쇼도 바로 여기에서 볼 수있다.

원피스 워터 스펙타클이 정말 엄청 스펙타클했는데, 촬영된 동영상을 보니 소리가 제대로 녹음되지 않아서 무척 아쉬웠다.ㅠㅠㅠㅠㅠ

원피스 분수쇼는 5월 18일까지였고,

9월 3일까지 진행되는 EXILE SPECIAL MAPPING SHOW를 영상으로 첨부한다.

영상을 보면 중간에 어떤 남자가 분수쇼 앞에서 그것도 폼이라고 한참을 서있다가 간다. 다들 앉아서 분수쇼를 관람하고 있는데 본인 뒷모습 찍겠다고 남들은 멀리서 보는 분수쇼를 가리는 것이었다. 만약 같이 온 일행이 그렇게 행동하면 얼른 끌어내야 할 판에, 그사람의 일행은 그걸 또 한참 사진 찍어줬다. 중국인인 줄 알았던 그들이 한국인이라는 걸 알게된 때에는, 창피해서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다. 우리나라가 일본 따라가려면 아직도 한참 멀었다는 걸 그날 그 분수쇼만 봐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