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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17.APR 후쿠오카·유후인

후쿠오카 하카타 이치란 라멘 위치/영업시간/한글메뉴/추천메뉴/먹는법

by 멍무 2017.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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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여행하다보면 도시 곳곳에서 이렇게 빨간 바탕에 초록색 글씨의 간판들을 볼 수 있는데, 이게 바로 유명하디 유명한 '이치란 라멘'의 로고이다. 빨간 바탕의 초록색 한문, 한 일(一)자만 기억하면 쉽게 눈에 들어올 것이다.


내가 갔던 이치란 라멘 하카타 지점의 영업시간은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였다.









나카스 강변 쪽에 시선강탈하는 이치란라멘 본점이 있지만, 우리는 숙소와 가까웠던 하카타 지점에서 먹었다.








하카타 이치란 라멘 위치는 하카타역(JR 하카타 시티) 정문 출입구로 나와서 맞은편 왼쪽에 보이는 라쿠텐 건물 지하 2층 선플라자(SUN PLAZA) 식당가에 있다. 사진에서는 (가운데 갈색 건물의 오른쪽에 있는) 가장 오른쪽 건물로, 나무에 라쿠텐이라는 글자가 가려졌다.






하카타역 정문 출입구로 나와서 맞은편에 보이는 라쿠텐 건물(사진에서 오른쪽 건물)을 찾아 지하 2층 선플라자(SUN PLAZA) 식당가로 내려오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빨간 바탕에 초록색 한자 일(一)만 열심히 찾으면 된다. 집에 가져가서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팔고 있기도 했다.








저녁 시간에 가니 이렇게 기다려서 먹었다. 우리도 20~3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다.








길었던 입장줄을 지나 가게에 입장하면








역시나 식권 자판기를 만나게 된다. 우리는 라멘에 반숙 달걀, 차슈, 밥, 파를 추가하기로 했다.








한국어로 친절하게 자판기 사용법 가이드가 있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갔어도 별 무리는 없었다.









이렇게 자판기에서 식권을 잔뜩 뽑고 안내 받은 자리로 간다.








혼밥하기 좋은 일본이지만 이치란 라멘은 그중에서도 갑이 아닌가 싶다. 혼자가 아닌 둘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자리에 칸막이가 있었다. 마치 칸막이 독서실에서 몰래 라면을 먹는 느낌이 든다.ㅋㅋㅋㅋㅋㅋ








자리에 앉으면 구체적으로 내 라멘에 대해 맛을 선택할 수 있는 주문 용지가 주어지고, 뒷면에 한글로 된 메뉴도 있기 때문에 전혀 당황할 필요가 없다.







 


주문 용지에는 자판기에 없는 다양한 메뉴들을 추가적으로 고를 수도 있고, 자판기에서 뽑은 식권도 여기서 얘기하면 취소할 수도 있다.

즉, 굳이 식권을 뽑지 않아도 여기에서 모든 주문이 가능하다.










주문 용지를 다 작성하고 버튼을 눌러서 주문을 하면 주문 끝.








앞에 보이는 빈 공간에서 주문이 이뤄지고 음식도 나온다.








가장 먼저 나온 반숙달걀. 새하얀 껍질은 직접 까서 먹어야 한다. 까서 먹으라고 친절하게 그림으로 설명해주고, 물티슈도 함께 준다.








반숙달걀은 각자 하나씩 먹고, 밥과 차슈(고기)는 두 점씩 반반 나눠 먹었다.








우선 우리나라 라면처럼 절대 맵지 않다. 일본 라멘이라 어느 정도 느끼함은 있지만 파와 마늘을 듬뿍 넣어서 별로 느끼하진 않았다. 오히려 라멘보다 밥말아서 먹는 게 더 맛있을 정도로 국물이 너무 맛있었고, 다시 생각해봐도 삶은 달걀 반숙이 정말 신의 한수였다. 다른건 몰라도 삶은 달걀 반숙은 정말 필수다. 만약 달걀 껍질 까는게 귀찮다면 옆사람한테 까달라고 해서라도 꼭 먹어보길 바란다. 차슈도 추가해서 부족함 없이 먹어보길 바람!











그리고 칸막이는 접을 수도 있다.


ㅎㅎㅎㅎㅎ그럼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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