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텐진 다이묘거리에 있던 무인양품 텐진다이묘점에 다녀왔다. 사진은 텐진다이묘점에 있던 책커버로 쓸 수 있던 종이이다. (후쿠오카 여행노트커버로 사용하고 있음.) 종이에 나온대로 후쿠오카에 무지는 텐진다이묘와 커낼시티 하카타점 두 개 뿐인가 싶었는데 구글지도에 후쿠오카 무지를 검색하면 아뮤플라자, 미나텐진점까지 총 4개가 나온다.
여기가 텐진 다이묘거리에 있는 무인양품! 빨간 벽돌건물을 찾으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카페데솔에서 인생 핫케이크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깔끔하게 포기하고 무지로 직행했다. 다음에 후쿠오카 가면 꼭 먹어볼거야ㅠㅠㅠㅠㅠㅠㅠ엉엉
역시 무지무지스럽게 무지무지 깔끔하게 정돈된 일본 무지다.
무지에 오면 무지퍼셀 아니겠습니까ㅋㅋㅋㅋㅋㅋ 고베 무지에서 무지퍼셀을 249엔에 득템해서 지금까지 아주 잘 신고다니는 중이라, 후쿠오카 무지에서도 하나 사볼까 했는데 한국에서 파는 가격이랑 비슷해서 여기서는 패스했다.
그리고 옷은 한국에서도 살 수 있으니까~ 먹을 거 사러 얼른 위로 올라갔다.
여기다 여기!!!! 무지 카페와 같은 층에 있었던 무지식품!!!!!!!!
우리나라에는 없고 여기에는 있는 무지 카페에도 가볼만 하다던데 (사진도 한 장 안찍어왔을 줄은 몰랐지만) 이미 너의이름은 카페를 다녀온 후라 카페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ㅠㅠㅠㅠㅠ
2017/05/05 - [17.APR 후쿠오카,유후인] - 후쿠오카 여행 중에 만난 <너의 이름은.> 기간 한정 카페 " THE GUEST "
2017/05/06 - [17.APR 후쿠오카,유후인] - 후쿠오카 여행 중에 만난 <너의 이름은.> 기간 한정 카페 " THE GUEST " 그리고 굿즈샵
난 얘를 여기서 처음 봤는데 검색해보니 구매대행도 이뤄지고 있을만큼 꽤 유명한 아이였다. 화이트 초콜렛이 딸기를 감싸고 있는데 딸기 크기에 따라 초콜렛 크기도 다양하다. 한봉지에 5~6개정도 들어있다. 안에 들어있는 딸기는 건조된 딸기인데 상당히 매우 셨다. 인기가 참 많은 제품이었지만, 딸기의 달달한 맛을 좋아하는 나는 두 개나 사온 걸 다소 후회했다.
얘도 저 위에있는 초콜렛 속 딸기와 비슷하게 건조시켰고 맛은 시다. 차이는 화이트 초콜렛을 딸기에 침투(?)시켜놔서 식감은 초콜렛 씹는 느낌이라는 것 정도...? 역시 달달함보다는 신 맛이 강해서 얘도 기대이하였다ㅠㅠ
얘는 유자, 낑깡맛 사탕인데, 유자차 좋아하는 나는 (유자맛 호로요이도 그랬듯) 그럭저럭 괜찮았다. 차라리 얘를 두 개 사올걸ㅎㅎㅎㅎㅎ
그리고 이건 카카오 그래놀라 시리얼이다. 양이 적어서 부담없이 하나 사왔는데, 맛도 괜찮았다. 아침에 두세번 먹으니까 다 없어짐.
그리고 오징어 모험을 시작했다. 편의점에서 파는 숏다리에서 연골부분을 제일 좋아하는 내가 그런 맛을 기대하며 사왔는데 식감은 비슷했지만 맛은 시큼했다. 오징어를 특히 좋아하는 아빠가 잘 드셨다.ㅎㅎㅎㅎㅎ
얘도 오징어인데 신맛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단맛도 아니고 별로 특징없이 무난한 맛이었다. 오징어로 만든 쥐포 느낌.
이것도 좀 시큼한 맛이었는데 훈제라서 그런지 식감은 확실히 제일 부드러웠고 내동생은 이게 제일 맛있다고 했다.
그리고 내가 제일 괜찮았다고 생각하는 건 얘다. 제일 익숙한 맛으로 그냥 짠 말린 오징어맛. 작게 잘라놔서 한입에 하나씩 넣고 우물우물 먹기 편해서 좋았다. 무지에서 오징어들은 처음 사봤는데 대체로 실패하지 않았음.ㅋㅋㅋㅋㅋㅋ
캐리어가 작아서 과자는 눈으로만 보고
너의이름은 카페에서 솜사탕라떼 먹었으니까... 솜사탕도 눈으로만 보고
먹을 건 여기서 끝!
오피스 문구층으로 올라가니 무지유어셀프라고 마음대로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코너가 있었다.
도장 종류도 엄청 다양했다. 노트를 사서 노트에 찍어도 되고 테이블 아래에 있는 빈 봉투에 찍어도 됐다.
봉투 사이즈도 다양했고 여러가지 응용이 가능했다. 무지에 이거 하러 왔나 싶을 정도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거저거 막 찍었음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도장이 많았어도 결국 건진 건 이것 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누구에게 줄 지는 모르겠지만 후쿠오카에서 온 포장봉투랍니다.ㅎ_ㅎ
무튼 무지 여행도 무지무지 재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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