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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17.FEB 오사카·교토·고베

올빼미들의 일본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늦게 가도 괜찮더라

by 멍무 2017.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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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Universal Studios Japan (USJ)




오사카에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USJ)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유니버셜 스튜디오라고 한다. 오사카 여행에서 여기 있는 해리포터 테마파크에 가장 가보고 싶었다.





나는 일본 가기 전에 티몬에서 바우처를 미리 구입했고, 친구는 로손 편의점에서 티켓을 샀다.


[17.FEB 일본 오사카·교토·고베] - 일본 편의점 투어 2. 고베 로손 LAWSON 편의점 모찌롤과 유니버셜스튜디오 티켓구매




티켓은 미리 샀고, 아침 일찍 가서 줄섰다가 개장하자마자 뛰어서 해리포터 테마파크 입장 확약권을 못받으면 못갈수도 있다는 후기들을 꽤 읽고는 살짝 긴장을 해서 확약권을 받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찾아보았다. 


그런데 우리는 며칠동안 추위에 지쳐있었고, 전날 돈키호테에서 새벽까지 쇼핑했던 올빼미였고, 결정적으로 개장 전부터 팔팔하게 뛰어다닐 체력이 남아있지 않았다......... ㅜ_ㅜ



남들은 개장하자마자 해리포터 확약권을 받아보겠다고 미친듯이 달린다던데...


상올빼미였던 우리는 해리포터 못들어가면 담에 또 오지 뭐! 하며


세상 쿨하게 잠을 선택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유여행이 이래서 좋습니다...


ㅎ_ㅎ


(그리고 자다가 엄청 늦게 갔는데 해리포터도 들어갔음!)







스누피가 그려진 지하철!


JR 유니버설 시티 역에 내려서 출구로 나와 그냥 쭉 걸어가면 된다.








지하철역부터 유니버셜 스튜디오까지 가는 길부터 굉장히 화려하고 갈 곳이 많다. 편의점, 스타벅스, 사이제리야, TGIF 등등 먹을 곳도 많았다.







드디어 입구 도착!


지금은 미니언파크가 개장해서 노랑노랑하던데 내가 갔을 땐 이랬다.


일단 우리가 갔던 날은 월요일이었고, 3시쯤이었는데


이때 들어가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다.


덕분에 바로 입장!!! ㅎ_ㅎ








돌아가는 지구본 앞에서 유니버셜 글자가 다 나오는 타이밍에 사진도 찍어보고








미니언즈 캬라멜 팝콘 냄새가 너무 좋아서 기웃거리다가 팝콘은 CGV가서 먹자며 패스









미니언 파크는 개장 전이었지만 이때부터 홍보는 열심히 이뤄지고 있었다. 미니언 담요두른 언니가 풍선도 들고 다님.









우리는 우연히 슈렉을 만났는데


슈레기가 내손은 안잡아주고 남자손은 한참 잡아줬다.... 흥 부럽당















발길 닿는대로 걷다보니 뉴욕 구역, 헐리우드 구역을 지나게 되었는데 여기가 참 분위기 있고 사진 찍기 예뻤다. 








거대 죠스 앞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우린 오~~~~~~~~~~~~~ 하면서 지나감








쥬라기 공원에 오니 확실히 숲에 온 것 처럼 나무들이 많았다.


공룡이 그려진 CAUTION 사인도 맘에 들고ㅎㅎㅎㅎㅎ









쥬라기 공원에서는 미니언 팝콘도 크로미니언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건 정말 너무 귀여워서 살까말까 고민했었는데 사진 않았다. 가격은 3200엔.









쥬라기공원 기념품샵 앞에는 이빨이 실감나는 공룡 머리가 크게 있고









공룡 인형, 볼펜, 옷, 장난감 등등등 공룡에 관한 웬만한 굿즈들은 다 있었다.


내동생도 어렸을 때 공룡이라면 환장(?)했던걸 생각하면 공룡 좋아하는 애기들 여기 데리고 오면 통장이 텅장되는 건 순식간일 것 같았다.








쥬라기 공원을 슥 둘러보고 숲속길을 따라 해리포터 테마파크로 이동!







해리포터존에 도착했다는 신나는 기분을 팍팍 주는 론의 하늘을 나는 자동차!


우리 앞 어린이가 목도리에 지팡이까지 들고 해맑게 웃는게 아주 귀여웠다. 뭔가 이 친구 인생샷 느낌ㅋㅋㅋㅋㅋㅋ









자동차를 지나면 드디어 입구가 나온다.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드디어 왔다 해리포터존!!!!!!!!!!!!!!!!!!!!!








아......... 이거 뭐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지팡이로 마법부리고 싶게 여기 진짜 해리포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붕 위에 눈 쌓인 거 까지 표현해놔서 그날의 추운 날씨에 더 실감이 났다.







오른쪽에는 호그와트 급행열차가 있었다.







그리고 왼쪽에는 허니듀크!!!


여긴 절대 안 들어갈 수가 없었다.

















개구리 초콜릿 열쇠고리에서는 정말로 초콜릿 향이 났다.


계속 들고다닐 생각을 하니 좀 징그러워서 사지는 않고






온갖 맛이 나는 젤리도 여기에서 판다.


친구 덕분에 예전에 한번 먹어봤는데 별로 맛이 없고 1800엔이라니 너무 비싸 ㅋㅋㅋㅋㅋㅋㅋㅋ










부지런한 블로거들을 통해 봐왔던 사진은 대부분 환한 대낮에 찍은 낮의 호그와트였는데, 우리는 저녁에 봤다.


어둑어둑해진 호그와트는 좀 음산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장 인기 있는 어트랙션인 포비든 저니도, 늦게 가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했다.


여기는 사물함에 짐을 다 넣고 탄다.







기숙사 배정해주는 모자가 일본말로 말해서 하나도 못 알아듣고 ㅎ_ㅎ


그치만 포비든 저니는 정말정말 재밌었다.ㅠㅠ 내가 정말 빗자루 타고 나는 느낌!








포비든 저니를 타고 나니 괜히 나도 망토를 입어야 될것만 같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에 드는 기숙사가 있으면 망토, 목도리 뿐만 아니라 머그도 살 수 있다.






올빼미 보면서 여기 우리가 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맥주 거품을 나타내는 흰색 구슬(?)이 컵안에서 떠다니는 버터맥주 컵이랑







집요정 도비랑 올빼미 펜도 있었다.


도비를 발견했을 때에도 엄청 반가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념품 구경을 한참 하고 나오니 깜깜한 밤이 되었다.


밤의 호그와트는 솔직히 무서웠다............









천장이 높았던 올리밴더스의 가게에서는 마법 지팡이가 마법사를 선택하는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지팡이는 이렇게 상자에 담아서 책장에 가득 쌓아놓고 판다.







해리포터, 헤르미온느, 론은 물론 볼드모트, 덤블도어, 스네이프, 네빌 롱바텀 등등


우리가 아는 웬만한 등장인물의 지팡이는 다 있었다.








그 중에서 내가 가장 맘에 들었던 건 루나 러브굿의 지팡이!


가격은 4500엔이었다.


4만5천원ㅎ_ㅎ 짱 비싸......










그리고 낮에 봤던 할리우드 거리는 밤에도 정말 예뻤다. 사진은 해리포터보다도 여기가 최고인 듯!













그리고 우리는 날씨가 추워서 할리우드 거리에서 찍는 사진보다도 기념품 샵 구경이 더 좋았다.


과자, 인형, 열쇠고리, 머그 그리고 팬티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에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나와 지하철역으로 가는 길도 휘황찬란했다.


남들과는 조금 다르게 느즈막히 가서 여유롭게 구경하고 포비든 저니도 기다리지 않고 타고


올빼미들의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나름 성공적이었다.







다시 JR 지하철타고 시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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