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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17.FEB 오사카·교토·고베

오사카 도톤보리에 청계천이 있다? 타코야키가 있다!

by 멍무 2017.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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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FEB 일본 오사카,교토,고베] - 오사카 최대 번화가 미나미 도톤보리의 재밌는 간판들


일본 오사카의 가장 큰 번화가인 미나미 도톤보리에는 그 유명한 글리코상을 포함하여 재치있는 간판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도톤보리에 가기 전, 숙소에서 만난 한국인 여행객이 도톤보리에 청계천이 있다며 그 강이 너무 예뻤다고 했다.









나도 그랬다. 낮에는 못 가봤지만 적어도 밤에는 참 예뻤다. 청계천이랑 비교해보자면 청계천은 도로 밑으로 내려가서 조용하고 도시와 살짝 격리된 느낌인데, 여기는 상점가 도로와 같은 층에 있어서 화려한 네온사인이 물에 비치고 시끌벅적했다.


사진에서 오른쪽 노란색은 돈키호테.








리버워크라고 불리는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어서 걷기에도 좋았다. 정말정말 깨끗깨끗.











우리는 꽤 늦게 도착했는데 먹기보다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한참 찍었다. 이제 좀 먹으려고 보니 유명한 타코야키 맛집들은 이미 문을 닫았고....ㅠㅠㅠㅠㅠㅠ











문닫을 걱정 없는 킨류라멘에 줄 서는 동안, 타코야끼는 아쉬운대로 그냥 보이는 가까운 길거리 가게에서 먹기로 했다.


[17.FEB 일본 오사카,교토,고베] - 오사카 도톤보리 킨류라멘 금룡라멘 24시간 용 간판 라멘 맛집



유명한 가게가 아니라서 별 기대는 안하고









라면 먹을 거니까 6개짜리를 사서 3개씩 나눠먹었는데


..............................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지손가락 마디정도되는 굵은 문어다리가 하나씩 박혀있었다.

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일본이구나. 이게 일본 타코야키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잘자잘하게 코딱지만한 문어가 군데군데 약올리듯 박힌 우리나라 타코야키를 예상했던 나를 반성하게 됨.

이렇게 맛있는지 진작 알았으면 열개짜리 먹었지............하...... 사진보니 또 먹고싶다...................




도톤보리에서 재미난 간판들도 보고 강가도 걸어보고

무엇보다도 타코야키를 꼭꼭꼭 먹고오세영ㅋ.ㅋ




걸으면서 먹는 타코야키 진짜 너무너무 맛있음ㅠㅠㅠㅠㅠㅠ 제일 맛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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