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베 키타노이진칸 스타벅스 콘셉트스토어에서 시티 머그 &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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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베에서 제일 가보고싶었던 곳!

키타노이진칸 스타벅스 콘셉트 스토어.

원래 계획은 키타노이진칸 마을에 갔다가 스타벅스에 들러 커피한잔 하는 것이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슥 둘러보고 얼른 머그를 사서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로 했다. 계획을 재빠르게 수정하는 융통성 200% 여행이었음.ㅋㅋㅋㅋㅋ

여기가 바로 내가 고베에서 제일 가보고 싶었던 스타벅스 콘셉트 스토어 키타노이진칸점이다. 키타노이진칸 마을로 올라가는 비탈길 왼쪽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는 조금 이른 저녁을 먹고 해가 뉘엿뉘엿할 때 쯤 도착했다.

 스타벅스 건물답게 초록초록한 게 참 예쁘다. 광저우 샤미엔 스타벅스보다 아담하고 좀 더 깔끔한 느낌!

[15.DEC 중국 선전(심천)·광저우] - 중국 광저우 샤미엔(沙面) 스타벅스 콘셉트스토어 & 크리스마스 시티 머그

스타벅스 키타노이진칸점은 1907년에 지어진 키타노모노카타리칸 건물을 이용하여 만든 콘셉트 스토어로,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키타노모노카타리칸 건물은 미국인 소유였던 2층짜리 목조주택이다. 1995년 한신 아와지 대지진의 피해로 허물 예정이었으나 고베 시에 건물을 기증하여 이축, 재건되었다고 한다.

입구도 너무 예쁘다. 건물 안으로 반쯤 보이는 계단을 보니 괜히 두근두근ㅋㅋㅋㅋㅋ

러브하우스 다다~다~다~다~ 노래가 들릴 것 만 같은ㅋㅋㅋㅋㅋ

먼저 1층 라운지부터 둘러보았다. 당시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도록 가구와 바닥을 그대로 살렸다고 한다. 삐걱삐걱 나무소리가 들리는 바닥을 걷는 느낌이 참 좋았다. 고급 저택에 초대받은 느낌이 들었다.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완전 취향저격ㅠㅠㅠㅠㅠ

사진엔 나오지 않았지만 왼쪽에 벽난로도 있고, 여러가지 종류의 테이블이 여유를 두고 배치되어 있다.

노트북 켜고 공부하는 취준생 가득한 우리나라의 경직된 스타벅스 말고, 편안한 자세로 여유를 즐기는 스타벅스를 오랜만에 가니 어색하고 낯설기도하고 저절로 오래 머물고 싶은 마음이 마구 샘솟았다.

벽난로 왼쪽 방에 카운터가 있다. 커피 마실 시간은 없어도 나란 사람 머그는 사야함.

오사카, 교토, 고베 모두 재팬 지오그래피 시리즈가 있다.

도시별로 대표 색상이 다른데 고베는 분홍색이었다. 

오사카는 노란색이고, 교토는 검정색이다.

오사카 텀블러가 참 예뻤던 기억이ㅠㅠㅠㅠㅠㅠㅠ

가격은 어딜가나 모두 동일하다.

머그는 1800엔, 플라스틱 텀블러는 2000엔, 스테인리스 보틀 텀블러는 4200엔이다. (텍스는 여기서 추가됨)

플라스틱 텀블러는 제외하고 스테인리스 보틀 텀블러와 머그를 고민하다가 4만원 넘는 가격에 좌절하며 머그를 사기로 했다.

그리고 카드를 충전해서 카드로 머그를 사면 카드까지 가질 수 있다.

카드는 한국 돌아오면 쓸모는 없지만 스벅 카드 모으는 재미도 쏠쏠하니까 고베 스벅 카드도 겟겟!

일본 스타벅스 시티 머그 가격은 1800엔에 텍스 144엔 붙어서 토탈 1944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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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스타벅스 시티 머그 & 카드는 여기서

2017/05/14 - [17.APR 후쿠오카,유후인] - 후쿠오카 공항 스타벅스에서 일본 한정 메뉴 아메리칸 체리 파이 프라푸치노 & 시티 머그 &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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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입구에서 날 두근두근하게 만들었던 레드 카펫 깔려있는 계단을 올라가면

2층은 여러 개의 방들로 이루어져있다.

액자가 가득한 방도 있었고

한쪽 벽에 큰 세계지도와 책들이 쌓여있는 서재같은 방도 있었다. 여기 소파는 이미 커플들로 만석...

그리고 밖이 훤히 보이는 창문에는 와인색의 벨벳 커튼이 걸려있었다.

무척 유명하고 인기있는 장소라 저녁에도 사람이 참 많았다. (물론 여기에도 한국인이 제일 많았음)

둘러만봐도 시간이 후딱가니까, 오사카에서 당일로 오게된다면 꼭! 일찍 오길 추천한다.

다음에 또 고베에 가게되면 그땐 꼭 2층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 잔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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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APR 후쿠오카,유후인] - 후쿠오카 공항 스타벅스에서 일본 한정 메뉴 아메리칸 체리 파이 프라푸치노 & 시티 머그 & 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