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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18.MAR 대만 타이베이

대만 타이중 망우삼림 대신 시터우 자연교육단지 자연교육원구 수목원

by 멍무 2018.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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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터우 자연교육단지 자연교육원구 수목원

Xitou Nature Education Area




[기타/18.MAR 대만 타이베이] - 고속열차 HSR 타고 타이베이 → 타이중, → 시터우 버스타고 가는 법


타이중역에서 시터우까지 왕복 버스티켓과 자연교육수목원 입장권이 포함된 시터우 패스를 이용하여 시터우에 온 우리는





아쉽게 망우삼림을 가지 못하고 시터우 패스에 포함되어 있던 자연교육 수목원에 가보기로 했다.




개방시간은 요러함




아무런 정보 없이 온 것 치고는 굉장히 넓었다. 오히려 요괴촌보다도 이용객이 많았다. 해외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 같았다.

평소에 수목원이나 산에 잘 안 가는 나라서 더욱 낯설고 좋았다.




긴 다리도 천천히 건너보고





쭉쭉 뻗은 나무와 풀들도 이국적이었다.

이름들은 잘 모르지만 하늘로 길게 뻗은 키큰 대만 나무들 사이로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시니 상쾌했다.

타이베이 시내도 마스크를 쓰고 다닐 만큼 공기가 좋지 않았는데 여기서 숨을 쉬니 잠시나마 폐가 씻기는 기분이랄까




은근 빠른 청설모인지 다람쥐도 봤다.

아 뭔가 확실히 자연에 온 기분이 들었다.






그런데 하필 비가 오기 시작했다.





처음엔 적당히 우산 쓰고 다닐만큼 가늘게 비가 와서 오히려 운치 있다 생각했는데





그것도 점점 빗방울이 굵게 변하더니




급기야 장마철 폭우 수준........

양말 속까지 쫄딱 다 젖고 매점에서 한시간 동안 빗줄기가 약해질 때까지 기다렸다.






사진은 초콜릿 가게인데 여기 자연교육 수목원 구역 안에 있는 건물들은 대부분 이런 식으로 숲과 어우러지는 목조주택들이 많았다.





그리고 들어올 때엔 분명 입구에서 티켓 내고 들어왔는데 발길 닿는대로 걷다보니 시터우 요괴촌과 이어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가 너무 쏟아져서 더 많이 둘러보지 못해 아쉬웠다.

5시에 버스를 타고 다시 타이중역으로 가야했기에 시터우의 밤을 볼 수 없었지만, 숙소도 꽤 많았던 것 같으니 타이중을 여행하게 된다면 시터우에서 하루 지내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음에 타이중을 오게된다면 망우삼림도 가보고 시터우에서도 하루 자고 가야지.

비가 참 많이 왔음에도 대만 시터우 여행은 즐거웠다.


[기타/18.MAR 대만 타이베이] - 키덜트 취향저격! 대만 시터우 요괴촌 매일매일이 할로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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