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열차 HSR 타고 타이베이 → 타이중, → 시터우 버스타고 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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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 타이중 → 시터우 가는 법

타이베이 메인역 → 타이중역 : HSR(고속열차)

타이중 → 시터우 :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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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에서 시터우까지 가기 위해 우리는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만났다.

타이페이 메인역 M5 출구에서 만나서

사진에 보이는 파란색 글씨가 써 있는 기차역 건물로 들어갔다.

타이베이에서 타이중으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

우리한테 KTX처럼, 대만의 고속열차 HSR 티켓을 구입했다.

 타이베이 → 타이중 HSR 편도 티켓 가격은 700위안. (약 28000원)

3월 5일 월요일은 평일이라 굳이 예약없이 바로 구입해서 탈 수 있었다.

티켓은 이렇게 생겼음.

진한 노란색!

8시 46분에 출발해서 딱 1시간 후인 9시 46분에 타이중에 도착한다.

8시 46분에 출발하는 615번 기차는

1번 플랫폼

우와 대만와서 HSR를 타보다니

두근두근

자리는 2개, 3개씩 총 한 줄에 5자리고

가장 오른쪽 자리가 A이다.

우리 자리는 B,C여서 오른쪽에 A분과 셋이서 나란히 앉아서 감.

굉장히 편안하게 1시간 만에 타이중 도착.

돈이 들어서 그렇지 어쩌면 지하철 타고 단수이 가는 거보다 훨씬 편하고 별로 멀지 않은 느낌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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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타이중역에 도착해서 밖으로 나가지 말고

밑으로 내려와서 난터우 버스(Nan Tou Bus) 티켓 카운터를 찾아

시터우로 가는 버스 티켓을 구입한다.

우리는 시터우 왕복 버스티켓에 자연교육수목원 입장권까지 포함된

맨 위에 있는 시터우 패스를 구입했다.

420위안. (약 16000원)

이게 시터우 패스인데

오른쪽에 버스 티켓 두장과 자연교육수목원 입장권이 포함되어 있다.

시터우로 가는 플랫폼에 가서

6188번 버스 말고, 시터우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시터우로 가는 셔틀버스를 기다릴 때 이렇게 대기표를 주는데

대기번호 순서대로 버스를 탄다.

버스 인원이 정해져있어서 인원 다 차면 다음 버스 타야됨.

번호를 영어로 불러주진 않았던 것 같으니 숫자정도는 중국어로 들을 줄 알아야 좋을 것 같다.

자기 순서 못 듣고 넘어간 일본인 아주머니들을 봤다.

대기번호 듣고 대기표 내고 이렇게 생긴 버스 타면 됨.

시골길이라 울퉁불퉁해서 꽤 흔들리지만

종점이 시터우니까 도착할 때 까지 한시간 반정도 꿀잠 자면 된다.

시터우 도착!

여기에 시터우 요괴촌도 있고, 자연교육수목원도 있다.

망우삼림은 여기서 또 버스를 타고 들어가야하는데

우리는 이리 저리 길을 묻고 헤매다가 간발의 차이로 망우삼림은 갈 수 없게 되었다.ㅠㅠ

그래서 요괴촌에 느긋하게 있다가 가기로 하고

시터우에서 다시 타이중역으로 돌아가는 셔틀버스의 대기표를 미리 받았다.

비오는 날 오후의 한적한 시터우 역은 꽤 운치 있었다.

시원한 공기도 좋았고 빗소리도 좋았다.

넘나 시골역스러운 파란 매표소도 참 마음에 들었고!

망우삼림을 못 간 건 아쉬웠지만

시터우에서 타이중으로 돌아갈 때 그보다 더 많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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