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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15.DEC 홍콩·마카오

홍콩 YHA 메이호 하우스 유스호스텔 후기 (양식,중식,홍콩식 조식 포함)

by 멍무 2018.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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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YHA 메이호 하우스 유스호스텔

YHA Mei Ho House Youth Hostel, HONGKONG

2015.12.23~26







홍콩 여행 중에 무려 3일 동안 머물렀던 야메이호 하우스 유스호스텔! 내가 다녀온 3가지 홍콩 숙소 중 가성비 면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다. 씨트립에서 예약했는데, 중국 어플인 만큼 내가 여행했던 당시 한국인은 한명도 없었고 온통 중국인 뿐이었다.









위치는 침사추이에서 상당히 떨어져있는 구룡쪽(북쪽)이고, 지하철은 샴슈이포역이 가장 가깝다. 그래서 홍콩만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그다지 매력적인 위치는 아니다.


( 그런데 요새 인스타 보니까 요 동네가 많이 핫해졌던데... 요 동네를 여행할 생각이 있다면 여기 매우 추천한다!!! )








지하철역과도 은근 거리가 있고 건물입구까지 들어가는 길에 경사가 있기 때문에, 무겁도록 쇼핑하는 스타일이라면 굳이 추천하지는 않겠다. 나는 홍콩에서 선전으로 넘어갈 계획이었기 때문에 숙소를 위쪽에 잡았고, 가볍게 다녀서 괜찮았다.









비탈길을 열심히 올라오면 드디어 건물이 나오는데, 마당이 넓은 (앞에서 봤을 때)ㄷ자 건물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호스텔 곳곳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놨었다.









리셉션은 왼쪽이다.










체크인을 하면 조식 바우처와 카드키를 준다. 초록색 종이는 체크아웃할 때 알았는데 펼쳐보니 주변 지도였다.
여러분들은 미리 펴보시고 적절히 참고하시길ㅎ.ㅎ










내 방은 여자 8인실로, 415호였다.










호스텔은 앞에서 봤을 때 ㄷ자 건물이었지만, 뒤까지 뻗어있는 H형 건물이었다. 오픈된 복도식 아파트로 내 방은 복도 맨 끝방이었다.









여자만 사용하는 8인1실 방이었고, 침대 자리는 따로 정해져있지 않아서 그냥 맘에드는 자리 골라잡으면 된다.

먼저 온 사람이 장땡임.ㅋ_ㅋ


매일 아주머니들이 청소해주시고 2개였던 화장실도 엄청 깨끗했다. 깨끗하기로는 내가 가본 호텔 제외한 숙소들 중에서 손꼽힐 정도였다. 캐리어가 들어가는 사물함도 있었고, 더블베드 사이에 거울도 있었다.










1층에 식당이 있고, 조식은 서양식, 중국식, 홍콩식 3가지가 있다. 이외의 시간에는 카페테리아로 이용가능하고 피자 등 몇가지 메뉴도 있었다.










서양식은 스크램블 에그, 베이컨, 샐러드, 옥수수, 빵, 잼, 오렌지 주스가 나온다. 맛도 제일 무난하고 양도 많아서 가장 만족스러웠다. 여기서 하루를 잔다면 서양식을 추천하겠다.










중국식은 죽, 만두, 차가 나온다. 나는 평소에 죽도 좋아하고 만두도 좋아해서 이것도 괜찮았다.









홍콩식은 계란후라이, 토스트, 콘지, 티였는데 내입맛엔 별로였다. 콘지가 맛없었음.ㅠㅠ










식당 내부는 꽤 넓고 인테리어는 바둑판같은 타일로 상당히 깔끔하다. 카페용 작은 원형 테이블에서 혼밥할 때엔 무리가 없었는데, 둘이 먹으려고 쟁반을 두개 놓기엔 좀 좁아서 살짝 불편했다.








여긴 식당안에서 보이는 뒷마당인데 테이블이 넓어서 여럿이 먹을 때 편해보였다.










홍콩식을 먹었던 첫날, 옆자리 중국인 룸메가 체크아웃한다고 떠나면서 나눠준 초코우유와 간식들이다. 홍콩식 조식은 별로였는데 초콜릿우유가 참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간식도 선전에서 광저우로 넘어가는 기차 안에서 요긴하게 잘 먹었다. 생각해보면 이름도 모르는 내 중국인 룸메는 바쁜 와중에 나에게 간식도 줬고 함께 셀카도 찍었다.










샴슈이포 지하철역으로 가는 방향인 호스텔의 맞은편 뷰는 이렇다. 이동네는 주택가라서 침사추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람도 적고 매우 조용한 편이다.












밤에도 이렇게 환하게 불이 켜져있어서 호스텔에 찾아오는데에는 무리가 없지만, 사람이 너무 없어서 늦은 밤에 혼자 다니기엔 살짝 무서웠다. 이상하게 그땐 겁이 별로 안났는데, 지금 간다면 일찍일찍 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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