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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17.FEB 오사카·교토·고베

오사카 미나미모리마치역 RM 아파트 후기 코타츠가 있는 다다미방

by 멍무 2017.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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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Osaka Japanese style 1 Bedroom near Umeda and Osaka Castle

RM 오사카 재패니즈 스타일 1 베드룸 니어 우메다 앤드 오사카 캐슬




교토에서 오사카로 돌아온 우리는 고베와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좀 더 가깝도록 숙소를 북부쪽에 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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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숙소는 오사쿠텐만구 지역으로 오사카성과 가까운게 장점인데 오사카성은 근처에도 안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생각해봐도 이번여행 너무 쿨해...









구글지도에서 주소를 검색하면 사카이스지선(갈색)타니마치선(보라색)이 만나는 미나미모리마치역에서 4분거리라고 나온다.


에어비앤비에나 있을 법한 집이긴 한데, 혹시나 어떤 문제가 생길까봐 나름 아고다에서 예약한 집이다.









주소로 검색해서 가야해서, 어떤 건물인지 찾아가는 게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


먼저 골목에 진입해서 훼미리마트를 찾고, 훼미리마트 왼쪽에 있는 빨간벽돌 건물이 우리가 찾는 RM아파트다.










이렇게 생긴 입구로 들어오면 된다.









건물 입구로 들어오면 바로 우편함이 있다.









셀프체크인 방식인데, 여기서 해당 호수의 우편함 안에 있는 키를 꺼내가면 된다.


예약하면 바우처 메일에 호수가 적혀있다.









한쪽으로 열리는 빨간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된다.









바우처에 나와있는 호수를 잘 찾아서 들어오면 된다.






우리는 주인이 보내준 메일에 안내된 방에 들어갔는데

집주인이 실수로 호수를 잘못 알려줘서 다른 사람이 썼던 청소 안 된 방에 들어갔다.


셀프체크인을 저녁에 했는데 주인하고는 연락이 되지 않았고,

아고다 측에서도 주인과 연락을 하지 못했다.


결국 우리는 그날 밤 저녁 일정으로 계획했던 우메다 스카이빌딩에 가지 못하고

숙소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온 정신을 쏟아야했다.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야 주인과 연락이 되어 우리는 원래 예약했던 방에 들어갈 수 있었다.


후......... 정말 여러가지로 다채로웠던 올빼미들의 오사카여행^.^



이제 드디어 진짜진짜 우리 방에 입성!




한쪽 구석을 자갈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논 현관.


고베 무인양품에서 득템한 무지퍼셀 나란히 놓고 여행 감성샷 찍어봄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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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올과 무지 클렌징오일, 스킨, 로션 등등 세안제품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무지 화장품은 여기서 처음 써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음.








그리고 현관문 들어오면 정면으로 보이는 뷰가 바로 요 뷰!!!


코타츠다 코타츠 우리의 코타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가 이 아파트를 결정한 이유 코타츠!!!!


코타츠는 짱구네 식탁으로 유명한데, 테이블 밑에 난방이 되어서 좌식 테이블 이불안에 다리를 넣고 앉아있으면


금방 뜨끈뜨끈 노곤노곤해진다.










아파트에 따로 히터나 난방이 없어서 공기가 굉장히 찬데, 코타츠 안에 있으면 세상 따뜻...


잘 때, 씻을 때 빼고 집에 있는 내내 우리는 저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했다.








코타츠 위에는 물, 유부우동과 간식거리들이 준비되어있었다.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는 기본으로 있었고








네스카페 돌체구스토와 커피믹스, 커피포트도 있었다.










그리고 방은 다다미방!


방은 하나지만 각자 잘 수 있어서 공간은 비좁지 않고 충분했다.


이불 외에 분홍색 니토리 담요가 하나 더 준비되어 있었는데 그래도 추워서 옷을 껴입고 잤다.


(난방은 오로지 코타츠 뿐임)








잘 때에는 머리맡에 있던 이케아조명을 켜놓으니 은은했다.









침대빼고 남은 저 공간에 캐리어 두개 펴놓으니 딱이었음ㅋㅋㅋㅋ








욕실 어메니티는 어디 제품인지 잘 모르겠다. 그냥 무난했던 것 같다.








Miki상이 써놓은 손편지에 그만 화를 내려놓고 우리는 남은 여행을 즐겁게 보냈다.



원래 우리가 예약했던 방은 꽤나 만족스러웠음에도, 주인의 실수로 12시간 정도를 다른 방에서 보내는 바람에 아쉬움이 참 많이 남았다.


이번 여행에서 숙소가 정말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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