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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여행/영화로 여행하기

영화 <알라딘> 더빙 후기 @용산CGV

by 멍무 2019.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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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일요일 아침마다 디즈니 만화동산에서도 봤고, 비디오테이프를 우리말 녹음 더빙판, 오리지널 영어판 둘 다 가지고 있었을 만큼 알라딘을 좋아했다.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알라딘 고전게임도 열심히 했고, 주제가는 피아노로도 칠 줄 알았을 만큼 나는 알라딘을 꽤 좋아한다.

그래서 알라딘 영화 개봉날 무조건 보긴 볼건데
박정현이랑 존박이 a whole new world 부른 영상 보고
아이맥스보다는 더빙으로 더 보고싶어서 집에서 먼 용산까지 가서 봤다.(박정현 존박이 더빙한 건 아니었음)





어린시절 만화로 본 알라딘보다 실사 영화 알라딘의 비주얼은 조금 아쉬웠지만(자파 배우가 더 잘생겼다고 느꼈을 정도) 알라딘 배우의 댄스실력은 굉장히 놀라웠다!

윌 스미스가 과연 지니를 어떻게 연기할 지가 너무 궁금했는데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게 딱 기대만큼 잘 연기한 것 같다.

어린시절 만화에서 자스민 공주는 그저 예쁘장하기만 한 공주였고 알라딘이랑 양탄자 타면서 노래할 때 빼곤 별로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느끼지 못했는데 영화에서는 좀 달랐다. 겨울왕국의 엘사와 안나만큼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용기있고 주체적인 여성인 면을 보여줘서 만화에서보다 훨씬 더 비중있고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미모도 물론 뛰어남!)

더빙 성우들 모두 중간중간 노래도 너무 잘하고 연기도 어색하지 않아 정말 재미있게 봤다. 주변에서 누가 더빙판 어땠냐고 물어보면 추천해줄거다.

특히 지니 목소리가 너무너무 익숙하고 노래도 잘해서 복면가왕 맞히듯이 누구지누구지하다가 끝나고 확인해보니 정성화였다. 어쩐지 너무 좋더라니ㅋㅋㅋㅋㅋ

이제 아이맥스로 오리지널 한 번 더 봐야겠다.





ZAYN, Zhavia Ward - A Whole New World

(더빙판 엔딩크레딧도 이 버전으로 나옴)



​​이건 내 포토티켓 이미지(출처:cgv어플)



2019/06/17 - [문화와 여행/영화로 여행하기] - 내가 얼마나 알라딘에 빠졌었는지(알라딘 영화 4번 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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