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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17.APR 후쿠오카·유후인

유후인 당일 노천 온천 바이엔(Baien) 온센에서 유후산 보며 힐링

by 멍무 2017.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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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후쿠오카 여행의 컨셉은 '힐링'.


힐링치곤 다소 빡셌지만, 당연히 힐링에 온천을 빼놓을 수 없었다.

짧은 일정 상 료칸에서 묵는 것은 포기하고, 유후인에서 당일 온천을 하기로 결정!


2017년 4월 28일, 유후인 하늘은 맑고 적당한 바람이 부는 여행하기에 어마어마하게 좋은 날씨였다.








구글 지도를 켜고 한적한 시골길을 걸어가며 만난 풍경들이 눈과 마음을 정화시켜줬다.


온천은 아직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벌써 힐링중








내가 당일 온천으로 고른 곳은 바이엔(Baien)으로, 여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한적하고 조용했다.








여기가 입구.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앉아서 쉴 수 있는 넓은 홀이 나온다.







당일 온천 이용료는 600엔. 무척 저렴하다.


타올은 216엔에 대여할 수 있고, 나는 타올 대여까지 토탈 816엔.








건물 뒷길을 따라 온천을 하러 올라간다.








여긴 남탕







여긴 여탕









하늘은 파랗고 공기는 맑고 이 곳에서 유후산을 바라보는 온천이라니...

사람이 거의 없어서 오롯이 나 혼자 이곳에 있는 느낌을 받아 더욱 좋았고

물의 온도도 너무 뜨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미지근하지도 않고 온갖 스트레스가 풀리는 딱 적당히 따뜻한 온도였다.


내인생 첫 노천온천이었는데 정말 감동적이었다.

겨울에 왜 일본으로 온천여행오는지 알겠더라. 겨울에 오면 진짜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만원도 안되는 가격을 생각하면 진짜 대박ㅠㅠㅠㅠ

우리나라에서 이 정도 온천은 얼마나 하려나...? 결코 만원에 하지는 못하겠지.


그리고 탈의실에서 만난 우리나라 시어머니와 며느리분과 몇마디 얘길 나눴는데,

여기 료칸에서 묵으면 하루에 75만원이라고 했다.

나는 이곳에서 묵는 걸 부러워하고, 그분들은 이토록 저렴한 가격에 온천을 이용한 나를 부러워하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서로 부러워함ㅋㅋㅋㅋㅋ


한국인이라며 반가워하시는 시어머니 분의 애정어린 눈빛까지 모두모두 좋았던 바이엔 온센!







유후인 바이엔에서 제대로 힐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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