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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여행/음악으로 여행하기

2018 10cm 십센치 콘서트 1+2+3+4 후기

by 멍무 2018.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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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cm 콘서트 1+2+3+4 후기




우선 영상은 2017년 GMF에서 10cm의 4집 타이틀곡,


"폰서트"


그래, 아마 난 저 핸드폰이고 싶었어....................



이 곡 부르는 순간만큼은 맘껏 찍어서 배포해도 된다고 했으니, 안심하고 올린다.


직캠으로 역주행하는 이시대에 페스티벌에서 찍지말라니 올해는 제발 개선되었으면 ㅠㅠㅠㅠ


아무튼 작년 GMF 영상으로 10cm 공연을 복습하고,



2018년 새해 내 첫 콘서트는


10cm의 "1+2+3+4" 로 시작!








이번 10cm 콘서트는 2018년 1월 13일 토요일, 14일 일요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되었다.


우리는 첫날 토요일에 9만9천원짜리 R석 1층 C3구역 4열 11번,12번 자리 겟겟!


멜론에서 예매했다.


 







입장 전 입구 왼쪽에 설치되어 있던 포토월에도 이제는 권정열 혼자...


여기저기 권정열권정열권정열로 된 노랑 포토월에서도 콘서트 온 기분내며 가볍게 사진 찍어주고










입장!!!!!!!!!!









1층 C3구역 4열 11,12번 자리였던 우리자리에서 본 뷰는 이랬다.


무대와의 거리는 아주 가깝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 먼 느낌도 아니었는데


앉은 자리에서 정면이 무대가 아니라 (나중에 달로 변했던)노란색 공이었다.


그래서 공연 처음부터 끝까지 오른쪽으로 30도정도 몸을 틀어서 봐야했다ㅠㅠㅠㅠ


그래 이건 올림픽홀이 잘못했지........ 자리 이렇게 배치한 설계자가 잘못했지.......








공연에는 가운데 VCR이 무대를 꾸며주고, 양쪽의 디스플레이는 주로 권정열의 얼굴을 줌인해서 보여줬다.


콘서트 이름 1+2+3+4 처럼


1집부터 4집까지의 노래들을 정말 많이 불러줬다.


학교 축제나 페스티벌에서 공연은 많이 봤었지만 단독 콘서트는 처음이었는데 역시 급이 다른 느낌이었다.


확실히 노래도 더 잘하고 재미도 있고! 원래 단독 콘서트라서 이런건가 싶었지만, 처음으로 권정열 혼자 꾸려나가는 콘서트였기에 더욱 이를 갈고 열심히 준비한 것 같았다. (유일한 게스트는 복면가왕 청개구리 왕자)


첫날 피아노에서 꽃가루가 미리 터지는 실수가 있었지만, 그런 것 쯤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좋았다.











1+2+3+4=10


새벽만 되면 새벽 4시를 무한반복하던 때가 있었다. 다음 해에 홍대에서 첫 라이브 공연을 보고 참 매력있다고 생각했다. 무한도전 나왔을 땐 솔직히 그냥 그랬다. 3집이 나왔을 때에는 자취방에서 스토커를 무한반복했다. 공연을 보러가도 오늘은 어떤 발라드를 불러줄까 궁금했고, 2016년에 GMF 10주년을 맞아 발라드로 꾸며진 '십발라'가 나에게는 최고였다. 그만큼 나는 유난히도 10cm 발라드를 좋아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제는 그냥 다 좋다. 권정열 혼자가 됐을 때 허전함을 느꼈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만큼 더 노력하는 권정열이 보여서 10cm가 그 전보다 훨씬 더 좋아졌다.


고맙다.





#십센치해줘서 #고마워요정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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