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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15.DEC 선전(심천)·광저우

2016 신년맞이 중국 광저우 타워 새해 카운트다운

by 멍무 2017.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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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타워 (캔톤 타워)

Guangzhou Tower (Canton Tower)

广州塔



2015년 12월 31일 목요일


중국 광저우시에 있는 광저우 타워(캔톤 타워)에서

2016년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했다.



중국은 우리보다 시차가 한시간 느려서

한국에서 새해 카운트다운했을 때

광저우는 아직 11시였고





엄청 많은 중국사람들을 피해 이런 뷰가 보이는 광저우 타워 근처 동네 식당(맛집아니고 밥집)에 자리를 겨우 잡고

한국에 있는 친구한테 여기 있는 우린 아직 한 살 어리다는 시덥잖은 통화를 하면서ㅋㅋㅋㅋ









면발 넓이는 다르지만 맛은 비슷한 것 같은 볶음면2개, 계란부침요리1개를 먹었다.


(절대 혼자 아니고 둘이서 먹었음)











그리고 한국이 2016년 1월 1일 새벽1시였을 때


그 식당에서 친구와 카운트다운을 했다.



해피뉴이어!!!!!!!


한 살 더 먹은거 축하해!!




벌써 2년전인데 엊그제같다증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광저우타워 꼭대기에는 'HAPPY NEW YEAR'와 '活力(활력)2016'이란 문구가 계속 돌아갔다.


그동안 무기력하던 나에게 힘차게 살아보라는 중국스러운 응원이


꽤나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광저우타워의 조명이 무지개색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으로 계속 바뀌어서


그 식당에 앉아서 꽤 오랫동안 타워를 바라봤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새해를 맞게 된건데, 사람이 정말정말 어마어마하게 헐 대박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았다.


보신각 타종 때, 종각역 사거리 앞은 그 좁은 곳에 낑겨있느라 힘든데


여기는 몇배가 뭐야 몇십배는 더 넓은 것 같은데 그 넓은 곳에 사람들이 가득했다.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중국스케일...........


그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친구 잃어버릴까봐 정말 조마조마했음ㅠ_ㅠ




홍콩에서 중국갈때 먹었던 레몬아이스티 이번에는 캔 버전으로 먹으면서 정말 힘들게 집에 왔다.


[15.DEC 중국 선전(심천)·광저우] - 홍콩에서 중국 선전(심천) 지하철로 가기









아 그리고 대체 왜!!!!!!!! 껍질 벗기기 전에 사진을 안 찍었나 모르겠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중국가면 제일 좋아하는 과일 요즈(유자)!!!!!


신서유기에 나온 대왕사이즈 자몽이다.


집에 오는 길에 리어카에서 팔고 있길래 20위안(약4000원) 주고 사왔다.


내가 주로 먹었던 건 속도 레몬색이었는데 이번 건 속이 빨간색인


정말로 우리에게 익숙한, 그야말로 사이즈만 완전 큰 자몽이었다.



아무튼 요녀석이 2016년 내 뱃속으로 들어간 첫 과일ㅋ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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