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차포티 cha FOR TEA 찻집에서 식사 가능? 완전 가능!

체크인이 3시라 호텔에 짐만 맡겨두고 근처에서 뭐라도 먹자 하고 나섰는데

미리 찾아놓은 맛집들은 연휴라 문을 닫았고

그렇다고 나름 첫끼인데 KFC나 맥도날드, 서브웨이같은 프랜차이즈는 가고싶지 않았다.

뭔가 훨씬 대만스러운 곳에 가고싶어...

 

 

 

그래서 우리가 고른 대만스러운 차포티. cha FOR TEA

 

 

 

밖에 있는 메뉴판을 보니 딤섬이 있길래 딤섬 먹으러 들어옴.

아침에 김포공항에서 먹은 던킨 몇개가 다라서 배고파....

 

 

 

 

 

차포티는 대만의 유명한 찻집 브랜드인 천인명차에서 하는 식당? 카페? 라서 매장 안에서 천인명차 제품들도 구매가 가능했다.

천인명차 제품 사려면 굳이 멀리까지 찾아갈 필요없이 근처에 보이는 차포티 들어가서 구매하면 될 듯!

 

 

 

 

내부는 아웃백마냥 칸막이가 있었고

그래서 오히려 더 편하고 좋았음

 

 

 

 

대충 대만같은 분위기나는 찻집에서 차랑 간단한 다과정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메뉴가 본격적이야.....

 

메뉴판 아무리 봐도 영어도 모르겠고 한자도 모르겠어서 그림보고 대충 시킴

 

그래도 대만에서 잘나가는 브랜드인데 알아서 먹을만한 것들로 잘 만들었겠거니,,,,

 

 

 

 

 

 

5년만에 중국말 하나도 못 알아듣겠고 말도 못하게 된 나와

원래 중국말 못하는 애가

영어도 못하고 중국말 밖에 못하는 직원과

메뉴판 사진 보면서 뭘 주문했는지 모르는 상태로 음식들을 기다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내가 시킨 아이스 우롱티

비주얼은 샛노란 색이 유자에이드 같았는데

단맛 1도 없는 걍 리얼 냉우롱차.........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이 시킨 스무디같은 우롱 아이스크림 밀크티

 

인기메뉴라고 되어있던데 나도 이걸 시켰어야했다.

나 밀크티 좋아했네..................

 

 

 

 

그리고 이거 뭔가 대대적으로 밀고 있는 메뉴같길래 시켜봤는데

 

 

 

 

이런걸 존똑이라고 하는건가.....?

비주얼 그대로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밀크티 먹을 때 타피오카 넣어 먹는걸 좋아하는데

막상 저렇게 푸딩이랑 타피오카 먹으니 투머치였음

이젠 몸이 단거를 못받아들임 ㅠㅠ

동생이 잘 먹어서 다행

 

 

 

 

 

어쨌든 아주아주 대만느낌이 나쥬?ㅎㅎㅎㅎ

 

 

 

 

 

 

 

 

그리고 알아서 딤섬이 먼저 나오고 딤섬 다 먹을 때 쯤 후식으로 나올 줄 알았던(우리맘대로) 푸딩이 먼저나오고

 

딤섬은 가장 마지막에 나옴

 

 

 

 

저녁은 먹어야하니까

대만에서 처음 먹는 늦은 점심으로 가볍게 새우 샤오마이 한판 사이좋게 나눠먹고

 

 

 

 

 

쟁반에 잔돈 받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