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돈 만원으로 컬러블럭 목도리 뜨기

 

다이소에서 하나에 1000원인 굵은아크릴 뜨개질 실을 색깔별로 사 왔다.

 

 

코로나 때문에 집구석에 방콕하는 시간이 늘다 보니 어릴 때 했던 취미들을 다시금 꺼내보게 된다.

그리하여 겨울에 딱인 목도리 뜨기 도전!

중학생 때 해보고 처음이니 10년도 넘어 어떻게 했었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 났다.
몇 년 전만 해도 뜨개질 하려면 책부터 사야하나 했는데 요샌 워낙 유튜브가 잘 되어 있어서 책없이 유튜브만으로 독학이 가능했다.

 

 

 

 

한가지 색으로 계속 뜨면 뜨는 동안 내가 질릴 것 같아서 정사각형 모양으로 컬러블럭 목도리 뜨는 중!

 

 

 

 

포인트되는 하늘색도 중간에 넣어주고

 

 

 

 

 

처음엔 삐뚤빼뚤하다가 점점 고르게 잘 떠가는 중!

흐흐흐흐

 

 

 

 

 

좋아하는 한국영화 틀어놓고 뜨면 한시간에 한 칸 정도는 뚝딱뚝딱 뜬다.

 

 

 

 

 

10칸짜리 컬러블럭 목도리 완성!
실 하나에 천원이니 목도리 하나에 만원!
마지막 칸은 블랙으로 할 걸 초록색을 넣은 게 살짝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맘에 든다.

 

 

 

 

완성된 목도리 착샷!
캐주얼하게 입을 때 여기저기 둘러매기 부담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