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여행/책으로 여행하기

도쿄 여행서적 끝판왕 <무작정 따라하기 도쿄>

멍무 2017. 9. 10.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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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후쿠오카 여행 이후 일본 여행에 맛들린(?) 내가 다음으로 일본에서 제일 가고 싶은 도!쿄!
무따기 도쿄가 나왔다. 무따기 도쿄는 요코하마, 하코네, 카마쿠라, 에노시마 그리고 도쿄 디즈니 리조트까지 담고 있다. 무따기 도쿄 역시 여행 전 도쿄에 대해 알 수 있는 테마북 1권과 교통에 대한 코스북 1권 이렇게 총 두 권으로 이루어져있다.

우선 도쿄에 대해 공부해보기 위해 테마북을 펼쳤는데, 와.... 이번 무따기 도쿄는 뭐랄까, 도쿄에 대해 모든 것을 알려주겠다고 작정한 것 같았다. 내가 여태 본 무따기 시리즈는 물론이고 여태까지 봐왔던 모든 여행책을 통틀어서 가장 자세했다. 테마북 1권만 꽉꽉 채웠는데도 400페이지가 넘었다. 볼거리, 먹거리, 쇼핑, 체험까지 말이 안된다 싶을 정도로 종류가 다양했고 그 많은 종류를 책에 다 담은 느낌이 들었다. 나는 당장 코앞에 도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게 아니라 느긋한 마음으로 책을 읽어봤는데, 이것저것 좋아하는 것도 많고 결정장애인 내가 이렇게 도쿄에 대한 많은 정보를 읽고나니 2박3일이나 3박4일로 여행하는 것은 아쉬움이 너무나도 클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다.

책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이런 경우에는 이것, 저런 경우에는 저것을 해보라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한다. 덕분에 스스로 계획을 세워 자유여행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책인 것 같다. 백과사전 급으로 자세해서 다 읽으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지도 모른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랄까..? 여유롭게 계획을 세울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책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도쿄 가이드북 끝판왕이라는 느낌이 든다.

<너의 이름은>과 <언어의 정원>을 보고 더욱 도쿄에 가고 싶어졌는데, 이 책을 보고 나니 가보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아져서 일본어를 공부해 도쿄에 얼마간 살아보고 싶을 지경이다.




무작정 따라하기 도쿄 (2017~2018)
국내도서
저자 : 정숙영
출판 : 길벗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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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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