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 호텔 CHECK inn Taipei NanJing 숙소 후기 조식 리뷰
雀客旅館 台北南京 CHECK inn Taipei NanJing
https://goo.gl/maps/u8Ad2ejhWnGxAKHW7
우리가 5일간 묵은 숙소!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가는 남동생이 게스트하우스는 싫다고 했고,
급작스럽게 가게된 여행이라 합리적인 가격의 싱글룸 두개는 없어서
트윈 베드로 극적 타협을 하고
지난 대만 여행의 기억을 떠올려
송산공항에 바로 갈 수 있는 지하철 갈색 라인 중에서, RT마트와 가까운
난징푸싱역(Nanjing Fuxing) 근처에서 골랐다.
예약은 아고다에서 함
난징푸싱역과 숭장난증역 사이 대로변에 위치해서
주로 지하철 갈색, 초록색, 노란색 타고 나와서 건물 위에 노란색으로 써 있는 CHECK inn 간판을 찾아서 왔다.
밤에도 잘 보여서 지하철 내려서 호텔 찾아오긴 쉬웠음
이 동네가 관광지나 주택가가 아니고 오피스 지역이라 고층 건물이 많은 편이었다.
내가 예약한 우리의 트윈룸
방도 넓직하고 침대도 떨어져있어서 남매가 쓰기에도 무리 없었고
뷰는 건물 뷰였지만 어차피 좋을 필요 없었고ㅋㅋㅋㅋ
설 연휴기간 5일 60만원 정도에
조식도 포함이라 가격도 아주 합리적이고 만족스러웠음
대만은 설날에 빨간 봉투를 주는 풍습이 있나보다.
체크인을 하니, 한국어 가능한 직원이 우리에게도 귀여운 빨간 봉투를 나눠줬다.
이런 소소한 이벤트 좋다ㅎ_ㅎ대만갬성
아 그리고 단점은 추웠다는 건데
아무리해도 따뜻한 바람이 안 나오고 찬바람만 나와서 우리방 난방기가 고장난 것 같아 문의했더니
특정 기온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면 호텔 전체에서 난방을 하지 않는다며,,,
중앙 난방도 안 해주고 개별 난방도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결국 에어컨을 켜거나 송풍이나 제습을 켜야하는데, 대만이 습하기 때문에 송풍이나 제습 기능을 켜는 것이 그나마 덜 추울거라는 답변을 받음^^
이게 여기 호텔의 단점이라기보다는 대만 호텔이 전체가 다 그런듯했다.
여행하며 느낀 대만은 우리나라보다 더 철저하게 일회용품 사용을 안 하던데 호텔에서 이용객이 춥다는데도 난방 안 해주고 여러모로 에너지 절약하는 모습을 보니 반성하게 되었음.
결국 나는 무인양품에 가서 세일하는 폴라티를 샀고
캐리어에 경량패딩 고민하다가 안 담아온 나는 바보였고ㅎㅎㅎ,,,
여러분들 목폴라 경량패딩 히트텍 내복 다 좋으니까 겨울에 우리나라보다 따뜻하다고 대만 얕보지 말고 옷 든든하게 챙겨가세요
대만은 겨울에 돌아다닐 때 말고
잘 때 추워요ㅎㅎㅎㅎ 생각보다 많이 춥디다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조식 부페!
과일, 시리얼, 요거트, 옥수수가 들어있는 찐빵, 토스트, 그리고 대만 반찬들까지
종류가 매일매일 조금씩 바뀌면서 꽤 다양했다.
조식 타임에 직원들이 바로바로 채우고 치워줘서 깨끗하게 관리되어
맛과는 별개로 매우 만족!!!!
가성비 중요시하는 동생도 아주 만족해서 숙소 잘 골랐다고 칭찬받았다ㅋㅋㅋㅋㅋ
나름 퀄리티도 좋았고 다양해서
늦잠자느라 못 먹은 하루 빼고는 꼬박꼬박 다 챙겨 먹었다.
특히 아침부터 비올 때 아주 딱 좋았음
아 그리고 구석에 대만 음료수도 여러가지 맛 볼 수 있어서
우리는 매일매일 새롭게 다른 종류를 먹어봤는데
다 낯설고 입에 안 맞아서 기억해두고싶은 음료는 정말이지 단 한가지도 없었다...
날씨는 우중충했어도 창가쪽에 뷰 좋은 자리에서 퀄리티와 가성비 좋았던 조식 부페와
신기하게도 매일매일 맛은 항상 없었던 음료수를 먹었던 아침도 재미있는 여행이었다!
아무튼 결론 :
여기 숙소는 송산공항 이용자에게 추천!
대만 여행 처음 아닌 사람에게 추천!
대만이 처음인 사람도 자유 여행이 어렵지 않으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