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EVERYDAY 서울
을지로3가 평양냉면 <을지면옥>
멍무
2019. 6. 3.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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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3가 평양냉면
- 을지면옥 -
날씨가 많이 더워졌다. 시원한 냉면이 땡기는 요즘!
의정부파 평양냉면의 계보를 잇는다는 을지면옥에 다녀왔다.
3호선 을지로3가역 5번출구로 나오면 을지면옥 간판이 보인다.
을지면옥 입구는 요런 느낌. 바닥에 오래된 정사각형 타일이 있다.
로케트밧데리 간판 밑에 손으로 쓴 을지면옥 간판이 있고
타일바닥으로된 통로를 지나
을지로 감성 낭낭한 빨간색 을지면옥 간판이 나오면 건너편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내부는 이렇다. 자리는 꽤 많았고 우리는 2층으로 안내받음.
7번 테이블에 앉아서 물냉1 비냉1을 시켰다. (가격은 각각 12000원)
반찬은 무절임 하나 나옴.
비빔냉면, 물냉면 다 깔끔하고 담백하고 맛있는데, 다른 테이블을 보니 냉면 외에 뭐하나씩 더 먹고있어서
우리도 결국 편육을 하나 더 시켰다.
(편육 24000원)
편육을 시키니 김치랑 양념간장이 함께 나왔다.
24000원에 편육 한접시의 양은 그닥 많지는 않아서 좀 비싼 느낌은 들었다.
그런데 텁텁하지 않고 족발처럼 쫀쫀한 게 냉면이랑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둘이서 냉면2개, 편육해서 48000원이 나왔지만 맛있게 먹었다.
냉면이 깔끔하고 맛있는데 가격이 저렴한 건 아니고, 더운 여름에 줄서서까지 먹을 맛까지는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힙지로 인스타감성으로 올 곳은 아닌 듯. 찍을만한 건 간판이랑 전화기, 타일바닥 입구 정도?
을지로에서 유명한 오래된 평양냉면집이니까 한번쯤은 먹어볼만한 맛!
담백한 평양냉면 좋아하시는 어른과 함께 오고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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