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17.AUG 제주도

앤트러사이트 제주한림점 풀들 무성한 제주 한림 공장 카페

멍무 2018. 9. 26.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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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러사이트 제주한림점



서울 홍대쪽에도 유명한 앤트러사이트 제주한림점에 가봤다.






우리는 뚜벅이라 협재게스트하우스에서 앤트러사이트 제주한림점까지 702번 버스를 타고 갔다.

옹포 사거리 역에서 아주 가까웠다.






겉에서 봤을 땐 시멘트로 발라놓은 벽에 뾰족한 지붕이 공장을 개조한 것처럼 보였다.

주변에 풀들이 무성했고 진돗개도 있었다. 주차할 수 있는 앞마당도 꽤 넓었다.







외부는 공장같았지만

내부는 이렇게 어느 시골 농가의 방앗간, 혹은 농기구를 넣어 둔 창고같은 느낌....?

일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에서 아들 유우지가 엄마를 처음 만나고 헤어질 때의 장소가 생각나는 그런 느낌.

저녁에는 어떨지 모르지만 우리가 갔던 낮에는 인공조명이 아니라 창문을 통한 자연채광으로 충분히 내부가 밝았다.

카페 내외부 모두 굉장히 시골스럽고 자연친화적이고ㅋㅋㅋㅋㅋ 러프했다.







카운터는 한가운데에 있었고

내부가 생각보다 훨씬 넓어서 카페 안에서 로스팅하는 소리가 퍼지는 게 은근 괜찮았다.

자리도 듬성듬성 떨어져 있어서 좋았다.








앤트러사이트 메뉴. 커피도 종류가 다양하고 음료도 다양했다.

우리는 배가 고파서 커피나 음료보다도 베이커리에 눈이 먼저 갔다.





여기 베이커리는 (사진 아래부터) 옥수수 스콘, 피낭시에, 레몬마들렌, 쇼콜라 파운드

이렇게 4종류가 있었다.





4가지가 다 맛있어 보여서 모두 먹어보고 싶었는데

여기서 좀 있다가 흑돼지 먹으러 갈거라서ㅠㅠ 두개만 먹기로 했다.

심사숙고해서 레몬마들렌이랑 쇼콜라 파운드를 먹었는데 역시나 맛있었다.

나머지 두개도 안 먹어봤지만 당연히 맛있겠지 흑흑






그리고 라떼도 함께 주문했는데

베이커리와 커피를 나무 트레이에 주었다.

그냥 나무 판대기라서 그닥 활용도는 좋지 않았다. (자리 옮길 때 트레이 옮기기 매우 불편했음ㅠㅠ)

오로지 분위기용이었다.






우리는 맛있게 먹고 여기서도 사진 엄~~~~청 찍고 흑돼지를 먹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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